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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생활

동백 호수공원 동백 산책로 벚꽃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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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트러지게 핀 벚꽃 덕분에 아파트 단지만 돌아도 황홀해지는 요즘이에요!

나이가 들수록(?) 꽃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봄을 처음 맞은 것처럼 꽃핀 것만 보면 호들갑을 떨며 사진을 찍어댔더니

등원하는데 둘째 아이가 오늘은 왜 꽃사진 안 찍냐고 물어보더라고요 :)

바람에 떨어진 꽃잎도 너무 예쁘고 기분이 참 좋은 요즘이에요!

 

그동안 매일 운동해야지 다짐만 하고 몇 주를 보냈는데,

(집에 들어오면 나가기가 너무 싫어져서 못 나갔어요) 

오늘은 작은 아이 유치원 버스를 태워보내고 바로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

 

집 근처에 동백호수공원이 있어서 호수공원 방향으로 걸어보았어요.

가는 길도 벚꽃이 참 예쁘네요.

동백호수공원으로 향하는 육교에서 내려다보았더니 길가 따라 벚꽃이 가득해요~

이곳은 이번주가 절정인것 같아요!

 

 

먼저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아주었어요.

벚꽃은 호수공원을 감싸고 있는 도로 쪽 가로수로 있어서 호수공원 안에서는 많이 보이진 않아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오전부터 운동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동백 순환 산책로 안내도에요.

호수공원에서 시계가 보이는 상가 뒤편으로 올라가면 한숲공원으로 이어져 있어요.

이곳에서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걸어가면 석성산까지 이어져서 등산할 수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니 진달래와 개나리가 예쁘게 피어있었어요.

석성산 등산로가 등장합니다.

저는 가볍게 용인시 박물관으로 표기되어 있는 곳까지 다녀왔어요~

 

 

정상이 아닌 동백순환산책로 방향으로 걸어갔어요.

깜빡하고 이어폰을 안 챙겼는데, 새소리와 산에서 나는 소리들이 참 좋았어요.

15분 정도 걸었더니 익숙한 곳이 나왔어요.

'용인 한숲 유아숲체험원'입니다.

동백도서관과 용인박물관 뒤편에 위치한 숲체험관인데 주말에 도서관에 갔다가 아이들과 종종 산책 가는 곳이에요.

 

혼자서 유아숲체험관도 한 바퀴 돌아보았어요.

저기 줄잡고 노는 곳과 나뭇가지로 만든 집을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참 즐겁게 잘 놀아요.

유아숲체험관 쪽에서 바깥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서 산책로에서 내려왔어요.

 

역시 벚꽃은 산보다는 길가에 가득하네요.

내일은 도시락을 싸서 아이들과 꽃놀이를 가야겠어요!

농촌체험테마파크를 갈까, 애버랜드를 갈까, 진위천유원지를 갈까, 아시아나 CC를 갈까 

아니면 다른 곳을 가야 할까 고민이에요 ^ㅁ^

 

이번주부터 주말에 벚꽃 구경 가기 딱 좋은 것 같으니,

주말에 계획이 없다면 꽃놀이 가는 건 어떤가요?

저도 아이들과 꽃놀이 다녀오고 또 포스팅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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