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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체험활동

용인 피크닉가기 좋은 생태공원_구갈레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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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피크닉 가기 좋은 생태공원

구갈레스피아

 

구갈레스피아

주말에 아이와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구갈레스피아를 다녀왔어요.

작년에 추워지기 전에는 종종 아이와 놀러 가던 곳이에요.

구갈레스피아는 사실 용인의 하수처리리장인데요. 하수처리시설은 지하에 있고, 위에는 놀이터와 생태공원, 반려견 놀이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고 동백호수공원에서부터 쭉 이어지는 신갈천 산책로와도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아요. 

 

위치 및 주차정보

지석역 1번 출구에서  55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요.

자체 주차장을 갖추고 있지만 협소한 편이어서, 주말 오후에 방문하면 주차하기 쉽지 않아요.

주말에 차를 가지고 방문한다면 오전에 들어가길 추천드려요.

 

 

 

구갈레스피아 이용 꿀팁!

내부 편의점이나 상점이 전혀 없습니다. 근처 왔다 갔다 하기도 어렵고요.

음료나 식사, 간식 등은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좋아요.

저희는 주로 가까운 강남대 근처에서 햄버거나 김밥을 포장해 가거나 배달시켜 먹었어요.

(작년에는 배달시켜 먹었었는데, 올해 해본 적은 아직 없네요.)

그늘진 곳에서 쉬기 좋아서, 돗자리나 캠핑의자 가져가면 편해요.

아주~~ 작게 모래놀이터가 있고 가까운 데서 물을 떠 올 수 있어서 모래놀이도구를 가져가면 좋아요. 

놀이터가 그늘이 전혀 없는 땡볕이어서 아이들 모자는 필수입니다. 모래놀이 후 갈아입을 여벌옷도요.

 

구갈레스피아 이용후기

구갈레스피아 반려견놀이공원

햇살이 너무 좋은 봄날입니다. 이름 모를 꽃도 활짝 피고 날씨도 따뜻해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요즘이에요.

구갈레스피아 입구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반려견 놀이공원입니다. 대형견과 중/소형견 시설이 나눠져 있어요.

강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꽤 계셨어요.

 

우리의 목적지인 놀이터로 이동했어요. 구갈레스피아에 있는 놀이터는 에너지파크입니다. 

페달(발전기)을 돌려서 전기를 만들어 놀이기구를 움직이는 방식이에요.

'전기를 직접 만들어 노는 에너지 파크! 에너지를 아끼면 지구가 살아납니다!'

페달을 밟아 돌리는 전기 자전거를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그런데 오랜만에 와서 보니 전기자전거가 돌아가지 않는 것도 꽤 되더라고요. 

동그란 원을 레일을 따라 빙빙 도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중간에 돌아가지 않는 자전거가 하나 있으면..

거의 탈 수가 없어요. 놀이터도 공사 중인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어요.

빨리 시설이 정비되었으면 좋겠네요!

 

구갈레스피아 에너지파크

놀이터옆에 농구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실내게이트볼장도 있습니다.

시설이 꽤 잘 돼있는 것 같았어요. 

실내게이트볼장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축구장에는 남자아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구갈레스피아 운동시설

모래놀이를 좋아하는 햄니와 햄서는 모래놀이터 한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햇살이 아주 뜨거웠는데, 다행히도 차에 대형우산이 있어서 파라솔대신 펼쳐줬어요.

다음에는 파라솔을 챙겨 와야겠어요.

 

구갈레스피아 모래놀이터

모래놀이에 빠진 햄서 입니다.

다행히도(?) 근처에 물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물 공급하기 어렵지 않았어요.....ㅎㅎㅎ

옆에 남자아이들은 트럭과 포클레인 장난감을 가져와서 신나게 놀더라고요.

햄이 햄서는 근처에 떨어진 꽃과 매실, 빨간 열매 등을 주워서 한참을 신나게 놀았습니다.

바지와 신발까지 다 적시고 나서야 모래놀이를 멈췄습니다.

당연히 옷을 버릴 줄 알고 여벌옷을 챙겨 왔는데, 신발까지 버릴 줄이야...

다행히 차에 신발도 여벌로 챙겨놓아서, 준비성 철저한 나 스스로를 칭찬해 주었습니다 :)

 

구갈레스피아 쉼터

아이들이 모래놀이할 동안 놀이터 뒤편에 자리를 잡고 좀 쉬었습니다. 

뒤편에 운동기구도 있는데,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고 계셨어요.

작은 동산에 올라가는 길도 있습니다. 산 위에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었는데 향기가 정말 좋았어요 :)

 

모래놀이를 마친 아이들의 옷과 신발을 재정비하고 이번에는 킥보드를 타고 공원 산책에 나섰습니다.

구갈레스피아 생태습지원
구갈레스피아 생태습지원 산책로

수변 데크를 따라 산책을 하는데, 연못에 커다란 물고기가 아주 많았습니다. 

물도 깨끗해서 훤하게 들여다보였습니다.

오리도 두 마리 있었어요 ㅎㅎㅎ 그런데 사람들을 많이 봐서인지 전혀 무서워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사람들한테 거침없이 다가오는데 아이들이 무서워했어요. ㅎㅎㅎ

산책을 마치고 오늘의 피크닉을 마무리했습니다 :)

 

 

용인에서 아이와 가볍게 산책하고, 놀이터도 가고, 피크닉 할 곳을 찾는다면

구갈레스피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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