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 현충일을 낀 연휴에 아이 동반 호캉스에 최적화된 켄싱턴 호텔 평창에 다녀왔어요. 다소 연식 있는 시설과 소소한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키즈카페, 수영장, 애니멀 팜, 키즈룸 등의 아이친화적인 시설로 다음에도 방문의사가 100% 있는 곳입니다. 저렴하게 예약하는 꿀팁과 켄싱턴 평창 내부 시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켄싱턴 호텔, 리조트 예약 꿀팁
켄싱턴 리조트 호텔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하면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어요. 평창 외 다른 지역도 몇번 이용해 봤는데 그때마다 공식홈페이지가 제일 저렴하더라고요. 또 키즈프랜드리한 시설들(수영장, 키즈룸, 키즈카페 등) 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시설을 이용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패키지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키즈룸을 이용하고 싶었는데, 연휴기간이라서 매진되어 아쉽게도 일반디럭스룸을 이용했어요.(풀북상태여서 체크인 시 업그레이도 불가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대신 모닝뷔페, 실내수영장, 키즈월드가 포함된 패키지로 이랜드몰에서 구매했어요! 또 켄싱턴이 이랜드 계열이다 보니 이 랜드몰에서도 할인 행사를 종종 하더라고요. 참고하면 좋은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연휴인데 미리 예약하지 못해서 선택지가 없어 2박 다 동일한 패키지로 구매했는데, 다음에는 1박은 키즈룸, 1박은 글램핑 패키지로 구매하고 싶어요!
켄싱턴 호텔 평창 부대시설 소개
캔싱턴 평창의 키즈프랜들리한 부대시설 소개할게요. 우선 2층에 2개의 키즈카페가 있습니다.
포인포 플레이라운지(무료)와 키즈월드(유료 But 대부분 패키지로 이용)!
5살 둘째아이말에 따르면, 포인포는 아기가 가는 곳이라고 좀 시시하다고 하네요. 포인포가 인구밀도는 훨씬 낮고, 무료이니 체크인 기다리면서 시간 때우기에는 좋습니다.
실내 수영장이 있어요 (야외 수영장은 7월부터 운영). 미끄럼틀 등 아무것도 없고 정말 풀만 있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우리집 애들처럼 물귀신인 친구들은 시간 보내기 나쁘지 않아요. 이용시간은 1회 3시간이고 12~1시는 Break time입니다.
2만여 평의 국내 최대 프랑스식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정원은 정말 예쁘고 곳곳에 해먹과 나무놀이터, 모래놀이, 개울 등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고 사진도 예쁘게 잘 나와요.
애니멀 팜에서는 오리, 토끼, 사슴, 양 등의 다양한 동물들 먹이를 줄 수 있어요. 대관령 목장에서보다 더 가까이 동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해서 토끼밥 주러 이틀 내내 다녀왔네요~
켄싱턴 호텔 평창 이용 꿀팁!
켄싱턴 평창을 부대시설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꿀팁 공유해 볼게요. 세부적인 부대시설 이용 후기는 별도 포스팅으로 작성해 볼게요:)
필요한 물건, 간식은 미리 챙겨 오기 (주변에 아무것도 없음)
캔싱턴 평창 주변은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밭과 산 사이에 켄싱턴 호텔만 덜렁 있습니다! 배달음식 시켜 먹기도 여의치 않고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도 한정되어 있어요. 아이물건 등 필요한 건 가서 근처에서 사야지 하지 마시고 꼭 챙겨가야 해요. 다행히 1층에 CU가 하나 있긴 합니다. 저녁에 야식이나 아침에 라면을 여기서 많이들 구매하시더라고요~
저희도 중간중간 음료수와 아이 간식 사는데 잘 이용했습니다!
체크인 오래 걸려요_짐은 미리 빼지 말고, 체크인 웨이팅 걸어놓고 2층 무료 키즈카페 가서 놀기
3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해서 3시 10분쯤 갔는데, 4시에 체크인했습니다. 또 기다리는 동안 지켜보니 다른 손님들께서 1시간 넘게 기다렸다면서 항의(?)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체크인 시 먼저 키오스크로 체크인 웨이팅을 걸어놓으시고 아이와 2층으로 가세요! 카페도 있고 무료 키즈카페(포인포키즈카페)도 있습니다. 아이들 키즈카페에 보내고 시원한 아아 마시면서 쉬세요 :)
모래놀이 도구 및 곤충채집통 준비하기
켄싱턴 평창은 공원이 정말 잘 돼있어요. 공원 한편에 모래놀이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모래놀이 도구를 챙겨 오면 모래놀이하기 좋고요. 공원에 개울 같은 곳이 있는데 물이 맑고 시원합니다. 아이들이 다슬기 많이 잡고 놀더라고요. 아이 취향에 맞게 채집통 등 놀이도구 챙겨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원도는 아직 밤이 많이 춥다! 잠바와 긴 옷은 필수
공원에서 저녁에 노는데 진짜 춥더라고요, 다행히 애들 옷은 단단히 챙겨 입혔는데 어른들이 벌벌 떨고 다녔어요! 강원도는 해가 지니까 정말 추워요 바람도 차고요~ 감기 걸리지 않게 긴 옷도 챙겨주세요! 6월 초 기준 낮에는 해가 정말 뜨거우니 모자와 선크림도 필수입니다!
사실 방 컨디션과 위치는 그리 마음에 쏙 들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해서 다음에도 또 방문하려고 합니다! 일정이 맞으면 여름방학 때 한번 더 다녀오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자연과 함께하는 호캉스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켄싱턴 평창을 추천합니다~!
평창켄싱턴 부대시설 이용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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