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단풍명소 추천 화담숲 가을 나들이(10/20 단풍은 아직, 국화는 활짝) 예약방법 및 이용 꿀팁!

10월 20일 엄마와 둘이 화담숲에 다녀왔어요:) 단풍이 보고 싶어서 10월 화담숲 예약이 오픈하는 9월 20일에 예약해 두었는데 단풍은 아직이네요~ 아직 너무 푸릇푸릇해서 몇 주 더 지나고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단풍 외에도 예쁜 꽃들과 핑크뮬리 등 볼거리도 많고, 날씨도 춥지 않고 딱 나들이 가기 좋았던 날이었어요. 평일이고 10월~11월 표가 오픈되는 9월 20일에 예약했음에도 모노레일 예약도 못했고, 현장에 사람들도 많았어요! 화담숲 근황과 이용 후기 작성해 볼게요:)
 

화담숲 이용 시간 및 위치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해 있어요. 수도권 가까운 곳에서 예쁜 단풍과 조경을 즐길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화담숲은 곤지암리조트 내부에 위치해 있어서 내부에서 식사를 하거나 숙박하기에도 좋아요. 

• 이용시간: 8:30 ~ 18:00 (입장마감 17:00)
• 주소: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화담숲 예약방법

화담숲 입장권과 모노레일은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어요. 모노레일 티켓이 남아있다면 꼭 모노레일도 함께 예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모노레일 타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했어요... 모노레일 없이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3시간정도 걸렸어요.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사람들마다 시간이 다르게 걸릴 것 같아요~

 

화담숲 이용후기(10월 20일)

저는 10월 20일에 화담숲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단풍은 거의 없었습니다! ㅋㅋㅋ 그렇지만 단풍 외에도 핑크뮬리와 국화 등 가을 식물들도 많이 있었고요~ 소나무, 분재, 자작나무숲 등 계절과 상관없이 아름다운 곳도 있었어요. 또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정원이 있어서 꼭 가을이 아니더라도 사계절에 한 번씩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름에 수국도 너무 예쁠 것 같았어요.
 

이끼원은 30여 종의 이끼가 조성되어 있고 어둡고 푸른 이끼들이 신비스러운 느낌이었어요. 이끼원을 지나니 하트모양의 다리가 나오는데, 자물쇠가 잔뜩 달려있었어요. 가을이라고 하기엔 아직 많이 푸릇푸릇한 화담숲입니다.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무가 자라면서 가지가 서로 엉켜 한 나무인 것처럼 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보기 드문 현상으로 결혼해서 한가정을 이룬 부부나 효성이 지극한 부모와 자식의 인연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화담숲에는 작은 계곡과 연못이 많아서 물소리도 참 듣기 좋고 식물도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하얗고 곧게 자란 모습이 예쁜 자작나무 2000여 그루로 조성된 자작나무 숲입니다. 봄에는 노란 수선화가 피어 더 보기 좋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모노레인도 참 예뻤어요:)

정상에 다다르면 탁 트인 정경이 아름답고, 맞은편의 스키장이 보이는데요. 겨울에 눈이 뒤덮이면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분재와 수석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작은 나무에서 열매가 열리고, 단풍이 물든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꽃들도 심어져 있었는데 보라색 꽃의 색감이 참 예쁘더라고요:)

핑크뮬리도 예쁘게 피어있었어요~

인공폭포의 각도에 따라서 다양한 무지개를 볼 수 있습니다.

추억의 정원은 인형으로 전통적인 모습을 다양하게 꾸며놓았고 솟대와 장독대도 정겨운 모습입니다.

 

다양한 야생화도 만났어요:) 어릴 때 계란꽃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구절초가 참 예뻤어요

단풍을 즐기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였지만 화담숲은 참 예쁘고 나들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을이 가기 전에 화담숲으로 나들이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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