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퀸 마녀스프 레시피_맛있는 다이어트 요리 추천

날은 더워져서 옷은 얇아져 가는데, 몸은 역대 최고 무게를 찍고 있어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마녀수프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20대 때, 그러니까 한 10년 전에 친구들 사이에서 마녀수프가 유행이었거든요.

그때 마녀수프 덕으로 5킬로 넘게 뺐었던 기억이 있어 다시 도전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요새 마녀수프는 좀 다르더라고요? 버터랑 고기도 들어가고~ 에그인 더 헬 레시피에.. 꽤 먹을만해 보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넘게 미뤄두다가 어제저녁~ 저녁식사를 마치고 배부를 때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배고플 때 하면 안 돼요. 30분 이상 끓이기 때문에 배고파서 그냥 비빔면 먹게 됩니다(?)

그럼 레시피를 공개해 볼게요!

마녀수프 재료

양배추 1/4통

셀러리

토마토 4개

양파 1개

당근 1개

감자 작은 거 1개(넣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추가했어요. 원 레시피에 포함된 건 아닙니다)

브로콜리(마녀수프용으로 구매했으나 다이어트를 차차 미루다가 꽃이 피어서 못썼어요..)

소고기(국거리로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해서 소분하여 얼려놓았던 아롱사태 활용)

 

마녀수프 소스

치킨스톡

스파게티 소스(토마토퓌레 대신 활용하였으나, 간이 쌔져서 다음에는 토마토퓌레를 추가할 예정)

카레가루

바질가루

월계수잎

* 소스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활용 가능합니다.

 

마녀수프 레시피

유튜브에서 헬퀸의 마녀수프 레시피를 보고 제 방식에 맞게 만들어보았어요. 딱히 야채의 비율이나 양이 정해진 게 아니고 그때그때 있는 야채에 따라 만들 수 있어요. (딱 좋아!) 

 

먼저 야채를 썰어줍니다. 오래 푹 끓일 거라서 크게 크게 잘라주어도 되지만 전 물컹한 야채 씹히는 질감을 좋아하지 않아서 작게 잘라주었습니다. 다른 건 괜찮은데 한 번씩 셀러리 냄새가 너무 강해서 싫을 때가 있어요. 셀러리는 작게 작게~

 

 

토마토, 셀러리, 양배추, 당근, 감자를 모두 썰어주세요.  양파는 깜빡해서 나중에 따로 볶아서 추가해 주었어요. 

다음은 큰 냄비를 준비해 줍니다. 큰 냄비에 버터를 넣고 소고기를 먼저 익혀주세요.

소고기 굽는 냄새에 첫째가 맛있는 냄새가 난다면서 엄마 맛있는 거 하냐고 합니다. (그런 거 아냐...)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다면 잘라놓은 야채를 투척합니다. 야채가 어느 정도 익었다면 물을 한 컵정도 넣고 약한 불로 30분 정도 익혀주세요.

 

 

맛있게 먹기 위해 치킨 스톡과 토마토소스를 더해주었어요. 토마토 맛이 좀 나야 맛있긴 해요.

아래 소스 1/3 정도를 썼는데 토마토소스를 너무 넣은 것 같아요.  파스타 소스를 썼더니 맛있긴 한데 간이 쌔져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토마토퓌레를 쓰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한번 먹어보았는데요. 어젯밤에 첫쨰 아이가 맛있는 냄새라고 해서 나눠줄까 해서 에그인 더헬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작은 펜으로 먹을 만큼 담아서 계란을 넣고 뚜껑 닿고 약한 불로 조리하여 반숙으로 익혀주었어요.

그런데 비주얼을 보더니 안 먹겠다고 하네요. (그래 네가 생각한 고기가 아니라고)

 

 

덕분에 제 아침으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아롱사태가 푹 익어서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계란과 고기가 들어가니 꽤 맛있는 요리가 되었습니다.

냄비에 끓여놓은 양을 보니 2일 정도 넉넉하게 먹을 것 같은데요.

다 먹고 나면 냉동야채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헬퀸님도 냉동 야채를 사용하시더라고요.

브로콜리와 셀러리, 당근 다 포함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귀찮아지면 토마토도 다 퓨레로 대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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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 끼만 먹어서 인지 먹을 만하고, 일주일 동안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군것질 안 하고 열심히 마녀수프 먹고 후기도 작성해 볼게요^^